유권자 9억 7천만 명…‘세계 최대 선거’ 인도 총선 시작

입력 2024.04.19 (18:19) 수정 2024.04.19 (1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 현지시각 19일 연방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은 인구 14억 명 가운데 유권자 9억 7천만 명에게 투표권이 부여돼 세계 최대의 선거로 불립니다.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은 44일에 걸쳐 7단계로 28개 주와 8개 연방직할지에서 실시되며 개표는 6월 4일에 이뤄집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2014년부터 집권 중인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압승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주도하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전체 543석 가운데 4분의 3가량인 399석, 약 7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3연임이 유력하며, 이는 최근 인도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8%에 이르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야권은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가 이끄는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을 통해 모디 총리 3연임 저지에 나섰습니다.

야권은 모디 정부가 집권 기간 인도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은 물론 사법당국을 악용해 야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권자 9억 7천만 명…‘세계 최대 선거’ 인도 총선 시작
    • 입력 2024-04-19 18:19:35
    • 수정2024-04-19 18:20:37
    국제
인도에서 현지시각 19일 연방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은 인구 14억 명 가운데 유권자 9억 7천만 명에게 투표권이 부여돼 세계 최대의 선거로 불립니다.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은 44일에 걸쳐 7단계로 28개 주와 8개 연방직할지에서 실시되며 개표는 6월 4일에 이뤄집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2014년부터 집권 중인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압승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주도하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이 연방하원 전체 543석 가운데 4분의 3가량인 399석, 약 7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디 총리는 3연임이 유력하며, 이는 최근 인도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8%에 이르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야권은 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가 이끄는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을 통해 모디 총리 3연임 저지에 나섰습니다.

야권은 모디 정부가 집권 기간 인도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은 물론 사법당국을 악용해 야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