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앱스토어에서 왓츠앱·스레드 삭제

입력 2024.04.19 (18:28) 수정 2024.04.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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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중국 앱스토어에서 메타 플랫폼의 인기 SNS인 왓츠앱과 스레드 등이 삭제됐습니다.

애플은 19일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이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앱스토어에서 일부 앱을 제거하라고 명령했다"며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어 "우리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이용해 중국 당국이 왓츠앱과 스레드 모두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해 문제 있는 언급 등 정치적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삭제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에 더해 텔레그램과 시그널도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에 대한 매각을 요구하는 등 금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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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18:28:21
    • 수정2024-04-22 10:18:22
    국제
애플의 중국 앱스토어에서 메타 플랫폼의 인기 SNS인 왓츠앱과 스레드 등이 삭제됐습니다.

애플은 19일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이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근거로 앱스토어에서 일부 앱을 제거하라고 명령했다"며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어 "우리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이용해 중국 당국이 왓츠앱과 스레드 모두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해 문제 있는 언급 등 정치적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삭제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에 더해 텔레그램과 시그널도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에 대한 매각을 요구하는 등 금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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