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산 폴리카보네이트에 9∼22% 반덤핑 관세 부과

중국 정부가 타이완산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19일)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완산 조사 대상 제품에 의해 중국 폴리카보네이트 산업이 실질적인 손해를 입었고, 덤핑과 실질적 손해 간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최종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내일(20일)부터 타이완산 폴리카보네이트 제조 기업들에 9에서 22.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전자·전기나 시트·필름, 자동차, 광학, 포장, 의료기기, 안전·방호 등의 제품영역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2022년 11월 30일 "타이완 업체의 폴리카보네이트 제품 덤핑 공세로 인해 손실이 발생한 5개 중국 업체가 고발했다"며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