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 “환율 불안…외환시장 당장 개입 준비돼 있어”

입력 2024.04.19 (20:57) 수정 2024.04.19 (21: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타격 등의 여파로 미 달러화 대비 베트남 동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외환시장에 즉각 개입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다오 민 뚜 SBV 부총재가 한 행사에 참석해 베트남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면서도 환율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당장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 동화 가치는 지난해 초 달러당 23,000동대였지만 오늘 장중 한때 역대 최저치인 달러당 25,463동까지 떨어졌습니다.

외신들은 동/달러 일간 기준 환율은 이주 들어 0.7% 올라 2015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전망에 더해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타전되자 신흥국 통화들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중앙은행 “환율 불안…외환시장 당장 개입 준비돼 있어”
    • 입력 2024-04-19 20:57:30
    • 수정2024-04-19 21:05:52
    국제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타격 등의 여파로 미 달러화 대비 베트남 동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외환시장에 즉각 개입할 준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다오 민 뚜 SBV 부총재가 한 행사에 참석해 베트남의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면서도 환율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당장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 동화 가치는 지난해 초 달러당 23,000동대였지만 오늘 장중 한때 역대 최저치인 달러당 25,463동까지 떨어졌습니다.

외신들은 동/달러 일간 기준 환율은 이주 들어 0.7% 올라 2015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전망에 더해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습했다는 소식이 타전되자 신흥국 통화들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