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소림축구 넘어 죽음의 조 조기 탈출 도전

입력 2024.04.19 (21:55) 수정 2024.04.1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서 8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합니다.

중국에 다득점 승리를 거둬, '죽음의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전 극적인 승리로 승점 3점과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은 서로를 독려하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아이고 좋다. 목소리 내야 돼!"]

중국전을 앞둔 황선홍 감독은 43개의 크로스를 올리고도 한 골만 넣은 공격 전술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저도 좀 놀랐습니다. 계속 크로스만 한 거 같은데… 하하. 다양성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저도 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같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꺾으면 2승으로 8강행이 유력해집니다.

다만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득점 승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미 A조 1위를 확정한 개최국 카타르를 8강에서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을 가질 이유는 충분합니다.

가장 최근 중국과 맞대결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2 대 0 완승을 거두는 등 역대 전적 12승 3무 2패로 앞섭니다.

다만 소림 축구를 방불케 하는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조심해야 하고, 또 일본 전에서 2미터 장신 골키퍼 유진용을 공격수로 깜짝 투입하는 등 변칙 전술도 대비해야합니다.

[안재준/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상당히 거칠고 직선적인 축구를 좋아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잘해야 될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2일 숙적 일본과 3차전을 갖고 8강행을 최종 결정짓게 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황선홍호, 소림축구 넘어 죽음의 조 조기 탈출 도전
    • 입력 2024-04-19 21:55:19
    • 수정2024-04-19 21:59:40
    뉴스 9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국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서 8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합니다.

중국에 다득점 승리를 거둬, '죽음의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전 극적인 승리로 승점 3점과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은 서로를 독려하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아이고 좋다. 목소리 내야 돼!"]

중국전을 앞둔 황선홍 감독은 43개의 크로스를 올리고도 한 골만 넣은 공격 전술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선홍/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저도 좀 놀랐습니다. 계속 크로스만 한 거 같은데… 하하. 다양성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저도 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같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꺾으면 2승으로 8강행이 유력해집니다.

다만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득점 승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미 A조 1위를 확정한 개최국 카타르를 8강에서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을 가질 이유는 충분합니다.

가장 최근 중국과 맞대결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2 대 0 완승을 거두는 등 역대 전적 12승 3무 2패로 앞섭니다.

다만 소림 축구를 방불케 하는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조심해야 하고, 또 일본 전에서 2미터 장신 골키퍼 유진용을 공격수로 깜짝 투입하는 등 변칙 전술도 대비해야합니다.

[안재준/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상당히 거칠고 직선적인 축구를 좋아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준비를 잘해야 될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2일 숙적 일본과 3차전을 갖고 8강행을 최종 결정짓게 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여현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