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만능 스트라이커 탄생…황선홍호 2연승 이끈 이영준

입력 2024.04.20 (21:21) 수정 2024.04.20 (2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첫 경기 승리의 주역, 이영준이 이번 중국전에서도 2골이나 넣어 차세대 스트라이커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시작부터 중국의 거센 공격과 역습에 고전했던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도권을 내줬던 전반전, 판세는 스무살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 한방으로 뒤집혔습니다.

전반 34분 강상윤이 수비 2명 사이로 공을 찔러주자 이영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그러나,후반전 또 다시 맞은 실점 위기.

불안했던 1골 차 우세는 후반 42분, 이번에는 이영준의 왼발이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친 이영준은 중국 골문 측면을 겨냥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 대 0으로 중국을 꺾은 우리나라는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영준은 두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머리로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던 이영준.

193 CM의 장신을 활용한 헤더는 물론,양발을 모두 쓰는 만능 스트라이커로서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이영준/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제가 2골을 넣었는데, 저희팀이 전체적으로 하나가 돼서 경기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인 조별리그를 통과한 우리나라는 22일 마지막 상대인 일본과 겨뤄 조별리그 1,2위 순위를 가립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살 만능 스트라이커 탄생…황선홍호 2연승 이끈 이영준
    • 입력 2024-04-20 21:21:43
    • 수정2024-04-20 21:28:58
    뉴스 9
[앵커]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첫 경기 승리의 주역, 이영준이 이번 중국전에서도 2골이나 넣어 차세대 스트라이커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시작부터 중국의 거센 공격과 역습에 고전했던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도권을 내줬던 전반전, 판세는 스무살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 한방으로 뒤집혔습니다.

전반 34분 강상윤이 수비 2명 사이로 공을 찔러주자 이영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그러나,후반전 또 다시 맞은 실점 위기.

불안했던 1골 차 우세는 후반 42분, 이번에는 이영준의 왼발이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친 이영준은 중국 골문 측면을 겨냥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 대 0으로 중국을 꺾은 우리나라는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영준은 두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머리로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던 이영준.

193 CM의 장신을 활용한 헤더는 물론,양발을 모두 쓰는 만능 스트라이커로서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이영준/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제가 2골을 넣었는데, 저희팀이 전체적으로 하나가 돼서 경기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인 조별리그를 통과한 우리나라는 22일 마지막 상대인 일본과 겨뤄 조별리그 1,2위 순위를 가립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