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결승골’ 맨시티, 첼시 1-0 꺾고 FA컵 결승 진출

입력 2024.04.21 (0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를 꺾고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해 대회 2연패에 한 걸음만 남겨놨다.

맨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 FA컵 준결승에서 후반 39분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대회 우승팀인 맨시티는 이날 밤 치러지는 코번트리 시티(2부리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준결승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유를 만나 2-1로 승리하며 역대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맨유가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물리치면 FA컵 결승에서 두 시즌 연속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게 된다.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맨시티는 이날 첼시를 맞아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볼점유율에서 62.2%-37.8%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4-10으로 우세했지만, 오히려 유효슈팅 수에서는 3-5로 밀리며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38분 마침내 승부를 갈랐다. 주인공은 실바였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이 첼시의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의 손에 맞고 흐르자 실바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8강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던 실바는 이날 결승 골을 책임지며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바 결승골’ 맨시티, 첼시 1-0 꺾고 FA컵 결승 진출
    • 입력 2024-04-21 09:22:35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를 꺾고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해 대회 2연패에 한 걸음만 남겨놨다.

맨시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 FA컵 준결승에서 후반 39분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대회 우승팀인 맨시티는 이날 밤 치러지는 코번트리 시티(2부리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준결승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유를 만나 2-1로 승리하며 역대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맨유가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물리치면 FA컵 결승에서 두 시즌 연속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게 된다.

지난 18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신 맨시티는 이날 첼시를 맞아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볼점유율에서 62.2%-37.8%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4-10으로 우세했지만, 오히려 유효슈팅 수에서는 3-5로 밀리며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38분 마침내 승부를 갈랐다. 주인공은 실바였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이 첼시의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의 손에 맞고 흐르자 실바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8강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던 실바는 이날 결승 골을 책임지며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