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입국거부 전력’ 일본 각료, 야스쿠니신사 또 참배

신도 요시타카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오늘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참배 뒤 “과거 나라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일한 분들의 영혼에 대한 존숭의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시다 내각에 입각한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취임 다음 달과 올해 첫날 각각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으며 과거 총무상 재임 시절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왔습니다.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특히 지난 2011년 8월 한국의 독도 영유권 반대를 주장하며 울릉도 방문을 시도하다가 김포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되자 9시간 가량 머물다 일본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2차 세계대전 때 이오지마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상대로 이른바 ‘옥쇄작전’을 펼치다가 전사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 육군 중장의 외손자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대표적 정치인 가운데 한명입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