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미 의회 강제매각 강행에 틱톡 반발

입력 2024.04.22 (20:36) 수정 2024.04.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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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첫 번째 소식, 미국 워싱턴 D.C.로 갑니다.

미 하원이 통과시킨 틱톡의 강제 매각 법안에 틱톡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1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끈 틱톡!

미국 내 사용자만 1억 7천만 명에 달하는데요.

미국 하원이 틱톡을 강제 매각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한 이 법안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270일 이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1회에 한해 90일 연장할 수 있어 360일 안에는 새 주인을 찾아야 합니다.

현지 시각 내일, 상원에서 표결할 예정인데, 미국 언론들은 통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데로/AP 통신 기자 : "틱톡 강제 매각 법안 수정안은 상원에서도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자신의 책상 위로 올라오면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그동안 국가 안보를 내세워 틱톡을 압박해온 바 있는데요.

틱톡 측은 현지 시각 18일 성명을 내고 하원이 대외, 인도적 지원을 명분으로 미국인 1억 7천만 명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법안을 다시 한번 강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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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미 의회 강제매각 강행에 틱톡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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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22 2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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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끈 틱톡!

미국 내 사용자만 1억 7천만 명에 달하는데요.

미국 하원이 틱톡을 강제 매각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한 이 법안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270일 이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1회에 한해 90일 연장할 수 있어 360일 안에는 새 주인을 찾아야 합니다.

현지 시각 내일, 상원에서 표결할 예정인데, 미국 언론들은 통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데로/AP 통신 기자 : "틱톡 강제 매각 법안 수정안은 상원에서도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이 자신의 책상 위로 올라오면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은 그동안 국가 안보를 내세워 틱톡을 압박해온 바 있는데요.

틱톡 측은 현지 시각 18일 성명을 내고 하원이 대외, 인도적 지원을 명분으로 미국인 1억 7천만 명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법안을 다시 한번 강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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