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초대형 방사포 동원 첫 핵반격 가상 훈련…전술핵 운용 확장”
입력 2024.04.23 (12:04)
수정 2024.04.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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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전술핵 공격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 무기 정확성에 대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이동식 발사대 4대에서 포탄이 각각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북한이 어제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진행했다며 공개한 모습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이 최대 핵 위기인 '화산 경보' 발령을 가정해 이뤄졌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관리 체계 안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첫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사포엔 이른바 '핵 모의 전투부', 즉 모의 핵 탄두를 탑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지도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의 정확도가 높아서 "마치 저격수 보총 사격을 본 것만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 위원장은)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고 만족하게 평가하셨습니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는 한미 정보당국이 KN-25로 명명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사거리는 400km로, 평양에서 발사할 경우 계룡대와 군산기지 등에 닿을 수 있어 사실상 한국만을 겨냥한 무기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이 제고되고,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 능력과 국제적 안보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아직 소형 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며, 무기의 정확도와 관련해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전술핵 공격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 무기 정확성에 대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이동식 발사대 4대에서 포탄이 각각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북한이 어제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진행했다며 공개한 모습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이 최대 핵 위기인 '화산 경보' 발령을 가정해 이뤄졌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관리 체계 안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첫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사포엔 이른바 '핵 모의 전투부', 즉 모의 핵 탄두를 탑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지도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의 정확도가 높아서 "마치 저격수 보총 사격을 본 것만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 위원장은)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고 만족하게 평가하셨습니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는 한미 정보당국이 KN-25로 명명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사거리는 400km로, 평양에서 발사할 경우 계룡대와 군산기지 등에 닿을 수 있어 사실상 한국만을 겨냥한 무기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이 제고되고,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 능력과 국제적 안보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아직 소형 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며, 무기의 정확도와 관련해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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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23 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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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전술핵 공격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 무기 정확성에 대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이동식 발사대 4대에서 포탄이 각각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북한이 어제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진행했다며 공개한 모습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이 최대 핵 위기인 '화산 경보' 발령을 가정해 이뤄졌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관리 체계 안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첫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사포엔 이른바 '핵 모의 전투부', 즉 모의 핵 탄두를 탑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지도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의 정확도가 높아서 "마치 저격수 보총 사격을 본 것만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 위원장은)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고 만족하게 평가하셨습니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는 한미 정보당국이 KN-25로 명명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사거리는 400km로, 평양에서 발사할 경우 계룡대와 군산기지 등에 닿을 수 있어 사실상 한국만을 겨냥한 무기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이 제고되고,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 능력과 국제적 안보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아직 소형 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며, 무기의 정확도와 관련해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북한이 어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전술핵 공격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 무기 정확성에 대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렬로 늘어선 이동식 발사대 4대에서 포탄이 각각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북한이 어제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훈련'을 진행했다며 공개한 모습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이 최대 핵 위기인 '화산 경보' 발령을 가정해 이뤄졌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관리 체계 안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첫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방사포엔 이른바 '핵 모의 전투부', 즉 모의 핵 탄두를 탑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지도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의 정확도가 높아서 "마치 저격수 보총 사격을 본 것만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 위원장은)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중앙의 핵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고 만족하게 평가하셨습니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는 한미 정보당국이 KN-25로 명명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사거리는 400km로, 평양에서 발사할 경우 계룡대와 군산기지 등에 닿을 수 있어 사실상 한국만을 겨냥한 무기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이 제고되고, 우리 군의 독자적인 대비 능력과 국제적 안보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또, 국방부는 북한이 아직 소형 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았다며, 무기의 정확도와 관련해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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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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