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임무명 B.T.S, 국내 최초 초소형 군집위성 발사

임무명 B.T.S.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을 연상시키는데, '군집의 시작'이라는 영어의 줄임말입니다.

국내 최초 실용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의 발사 임무명인데요.

쉽게 말해, 작은 위성을 군집 형태로 여러 개 쏘아 올리는 건데, 그만큼 정밀 감시가 가능합니다.

위성 발사를 담당하는 우주기업 '로켓랩'이 한국 군집 위성의 첫 시작을 강조하기 위해 BTS라는 임무명을 달았습니다.

BTS 임무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오전 7시쯤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수행됩니다.

로켓랩은 SNS를 통해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발사체가 이륙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광학 카메라를 장착한 군집위성은 고도 약 500km 상공에서 한반도와 주변을 관측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카이스트 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1호 위성은 해외 기업의 발사체를 이용했지만, 2026년부터 후속으로 발사되는 10대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로 발사할 계획입니다.

11대의 군집위성은 2027년부터 지구관측 임무를 3년 이상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