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사는 멀리하고 공심만 가지면 난관 극복”…비서실장 이취임식 열려

입력 2024.04.23 (18:28) 수정 2024.04.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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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취임 인사를 통해 “사는 멀리하고 공심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오늘(23일) 이관섭 비서실장 퇴임 및 정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해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핸들이고 엔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비서실장은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도 “어제 대통령께서 직접 신임 참모들을 기자들 앞에서 소개해 주시는 모습에 따뜻한 분이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여러 가지 과제들을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여러 개혁 과제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간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산에서 보낸 1년 8개월이 제 인생에서도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선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팝송 ‘마이웨이’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합창단과 함께 불렀던 곡이고, ‘마이웨이’는 이관섭 비서실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비서실장을 청사 밖 차량까지 배웅하면서 차량의 문을 직접 열고 닫아줬고, 차가 멀어질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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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3 18:28:44
    • 수정2024-04-23 18:29:46
    정치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취임 인사를 통해 “사는 멀리하고 공심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오늘(23일) 이관섭 비서실장 퇴임 및 정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해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핸들이고 엔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비서실장은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도 “어제 대통령께서 직접 신임 참모들을 기자들 앞에서 소개해 주시는 모습에 따뜻한 분이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여러 가지 과제들을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여러 개혁 과제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간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산에서 보낸 1년 8개월이 제 인생에서도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선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팝송 ‘마이웨이’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는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합창단과 함께 불렀던 곡이고, ‘마이웨이’는 이관섭 비서실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비서실장을 청사 밖 차량까지 배웅하면서 차량의 문을 직접 열고 닫아줬고, 차가 멀어질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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