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민석, 원내대표 불출마 시사…박찬대로 교통정리

입력 2024.04.23 (18:28) 수정 2024.04.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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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당원 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 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원'에 초점을 맞춘 김 의원의 발언은 원내에서 조율 및 협상이 주된 역할인 원내대표로는 나서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차기 원내대표 경쟁에서 친명계 주자는 박찬대 최고위원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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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김민석, 원내대표 불출마 시사…박찬대로 교통정리
    • 입력 2024-04-23 18:28:45
    • 수정2024-04-23 18:29:25
    정치
4·10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당원 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 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당원과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원'에 초점을 맞춘 김 의원의 발언은 원내에서 조율 및 협상이 주된 역할인 원내대표로는 나서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차기 원내대표 경쟁에서 친명계 주자는 박찬대 최고위원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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