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끼임 사망사고’ 증가…고용부, 현장 집중점검

입력 2024.04.24 (09:19) 수정 2024.04.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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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등 위험한 기계나 기구에 몸이 끼이는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인 오늘(24일) 전국의 유해·위험 기계와 기구를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떨어짐’과 ‘끼임’으로 인한 산업현장 사망사고자는 305명으로 전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 598명의 5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와 기구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습니다.

이에 고용부는 사업장이 미인증 또는 안전 인증·검사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방호장치 없이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또 기계‧기구 접촉 시 위험한 곳에 덮개나 안전가드로 방호조치를 하거나, 정비 작업 시 전원을 차단하고 안전표지를 부착하는 등의 핵심 안전수칙을 각 사업장에 지도했습니다.

고용부는 아울러 사업장에 ‘산업안전 대진단’과 끼임 등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기술지원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했습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기계·기구 작업은 정형화돼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위험성 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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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4 09:19:04
    • 수정2024-04-24 09:20:03
    경제
올해 들어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등 위험한 기계나 기구에 몸이 끼이는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인 오늘(24일) 전국의 유해·위험 기계와 기구를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조치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떨어짐’과 ‘끼임’으로 인한 산업현장 사망사고자는 305명으로 전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 598명의 5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컨베이어, 천장크레인, 사출성형기 등 유해·위험 기계와 기구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하는 ‘끼임’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습니다.

이에 고용부는 사업장이 미인증 또는 안전 인증·검사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방호장치 없이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또 기계‧기구 접촉 시 위험한 곳에 덮개나 안전가드로 방호조치를 하거나, 정비 작업 시 전원을 차단하고 안전표지를 부착하는 등의 핵심 안전수칙을 각 사업장에 지도했습니다.

고용부는 아울러 사업장에 ‘산업안전 대진단’과 끼임 등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기술지원 신청을 적극적으로 안내했습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기계·기구 작업은 정형화돼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위험성 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충분한 안전조치를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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