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10곳 중 6곳, 가업상속공제 확대시 지방투자”

입력 2024.04.24 (09:55) 수정 2024.04.24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정부가 지방 투자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하면 지방투자를 늘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견기업 11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견기업 지방투자 의향 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응답 기업의 83.6%는 현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국세·지방세 등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 기업의 61.2%는 지방 투자기업 대상 가업상속공제 혜택이 확대되면 지방 신규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62.0%는 상속세 감면 혜택이 추가될 경우 본사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매출액 5천억 원 미만 기업에 이뤄지고 있는 기업상속공제 대상의 범위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9.1%가 대상을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고, 48.3%는 사업 영위 기간별로 400억 원·600억 원·1천억 원 등으로 구분해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가업상속공제가 확대되면 지방 투자 규모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100억∼500억 원(43.1%), 100억 원 미만(28.4%), 천억 원 이상(14.7%), 500억∼천억 원(13.8%)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1.9%는 중견기업의 지방투자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증여세 인센티브를 병행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견련 “중견기업 10곳 중 6곳, 가업상속공제 확대시 지방투자”
    • 입력 2024-04-24 09:55:53
    • 수정2024-04-24 09:58:13
    경제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정부가 지방 투자 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하면 지방투자를 늘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견기업 11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견기업 지방투자 의향 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응답 기업의 83.6%는 현재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국세·지방세 등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 기업의 61.2%는 지방 투자기업 대상 가업상속공제 혜택이 확대되면 지방 신규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62.0%는 상속세 감면 혜택이 추가될 경우 본사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매출액 5천억 원 미만 기업에 이뤄지고 있는 기업상속공제 대상의 범위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9.1%가 대상을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고, 48.3%는 사업 영위 기간별로 400억 원·600억 원·1천억 원 등으로 구분해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가업상속공제가 확대되면 지방 투자 규모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100억∼500억 원(43.1%), 100억 원 미만(28.4%), 천억 원 이상(14.7%), 500억∼천억 원(13.8%)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1.9%는 중견기업의 지방투자 확대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증여세 인센티브를 병행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