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내 인구 이동 역대 최저…“고령화·부동산 침체 영향”

입력 2024.04.24 (12:01) 수정 2024.04.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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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하는 ‘인구 이동’ 규모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고령화와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 3,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4%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이동자 수는 조사가 시작된 1975년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보통 고령층보다 젊은 층의 이동이 활발한데, 고령화의 영향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이동이 둔화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매와 입주 물량 등이 줄어들면서, 이동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별로 순 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인천(3,237명), 경기(3,226명), 충남(2,176명) 등 7개 시도는 유입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 경남(-1,778명), 대구(-1,483명), 서울(-1,237명) 등 10개 시도는 유출이 더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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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국내 인구 이동 역대 최저…“고령화·부동산 침체 영향”
    • 입력 2024-04-24 12:01:02
    • 수정2024-04-24 12:07:12
    경제
지난달 국내에서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하는 ‘인구 이동’ 규모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고령화와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 3,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4%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이동자 수는 조사가 시작된 1975년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보통 고령층보다 젊은 층의 이동이 활발한데, 고령화의 영향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이동이 둔화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매와 입주 물량 등이 줄어들면서, 이동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별로 순 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인천(3,237명), 경기(3,226명), 충남(2,176명) 등 7개 시도는 유입이 더 많았습니다.

반면 경남(-1,778명), 대구(-1,483명), 서울(-1,237명) 등 10개 시도는 유출이 더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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