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유공자 30명 정부포상

입력 2024.04.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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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오늘(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고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만드는 우리’를 주제로 열렸는데,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이 수여됐습니다.

철탑산업훈장은 동그라미파트너스 정일용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인천관광공사 유승형 차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아름누리 최정호 대표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정호균 서기관이 받았습니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59명 중 84명이 장애인이며 이 가운데 75%인 63명이 중증장애인 근로자입니다.

산업포장을 받은 인천관광공사 유승형 차장은 중증 뇌병변 장애가 있는데,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취업한 이후 18년 9개월간 근속하며 핵심인력으로 일해왔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아름누리는 중증장애인 맞춤 직무를 개발하고 셀프 카페 관리 직무에 여성 장애인 우대 채용을 함으로써, 지난해 6월 기준 장애인 근로자 167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정호균 서기관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24년간 공무원으로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각종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고용부는 특히 올해 비수도권에서 우수사업장이 증가했고,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의료와 상담서비스 제공 등 의미 있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장애인 맞춤형 컨설팅 확대, 대기업·병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 완화, 디지털 훈련 강화와 장애 유형과 개인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으로 장애인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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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유공자 30명 정부포상
    • 입력 2024-04-24 14:00:02
    경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오늘(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고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만드는 우리’를 주제로 열렸는데,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이 수여됐습니다.

철탑산업훈장은 동그라미파트너스 정일용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인천관광공사 유승형 차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아름누리 최정호 대표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정호균 서기관이 받았습니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59명 중 84명이 장애인이며 이 가운데 75%인 63명이 중증장애인 근로자입니다.

산업포장을 받은 인천관광공사 유승형 차장은 중증 뇌병변 장애가 있는데,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취업한 이후 18년 9개월간 근속하며 핵심인력으로 일해왔습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아름누리는 중증장애인 맞춤 직무를 개발하고 셀프 카페 관리 직무에 여성 장애인 우대 채용을 함으로써, 지난해 6월 기준 장애인 근로자 167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정호균 서기관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24년간 공무원으로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각종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고용부는 특히 올해 비수도권에서 우수사업장이 증가했고,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의료와 상담서비스 제공 등 의미 있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장애인 맞춤형 컨설팅 확대, 대기업·병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 완화, 디지털 훈련 강화와 장애 유형과 개인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으로 장애인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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