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 맞은 뒤 숨진 50대 남성 내일 부검하기로

입력 2024.04.24 (16:13) 수정 2024.04.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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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된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일(25)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23) 오후 5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연행된 뒤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병이 있었다는 가족 진술이 있는 만큼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내일(25)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아들의 목을 조르며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아 테이저건 발사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남성은 이혼 소송을 하면서 가족과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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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저건 맞은 뒤 숨진 50대 남성 내일 부검하기로
    • 입력 2024-04-24 16:13:38
    • 수정2024-04-24 16:16:20
    사회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된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일(25)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23) 오후 5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양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연행된 뒤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병이 있었다는 가족 진술이 있는 만큼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내일(25)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아들의 목을 조르며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아 테이저건 발사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숨진 남성은 이혼 소송을 하면서 가족과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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