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음주 스페인에 판다 한쌍 새로 보내기로

입력 2024.04.24 (17:30) 수정 2024.04.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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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다음 주 초 스페인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새로 보내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청두판다사육연구기지에 있는 수컷 진시와 암컷 주위가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동물원으로 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시와 주위는 각각 2020년 9월 1일과 같은 해 10월 25일에 태어났으며, 앞으로 10년간 마드리드동물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중국과 스페인 양국은 1978년 이후 40년 이상 판다를 통한 친선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스페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가 부모 개체와 함께 중국에 반환됐으나, 당시 신화통신은 "중국과 스페인의 합의에 따라 또 다른 어린 판다 한 쌍이 마드리드로 보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중국은 미중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던 미국과의 '판다 외교'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중국은 올해 초여름 미국 샌디에이고에 판다 한 쌍을 보내겠다고 지난 2월 발표한 데 이어 내년에 샌프란시스코에도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푸바오가 이달 초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현재 한국에 남아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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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다음주 스페인에 판다 한쌍 새로 보내기로
    • 입력 2024-04-24 17:30:40
    • 수정2024-04-24 17:31:39
    국제
중국이 다음 주 초 스페인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새로 보내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24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청두판다사육연구기지에 있는 수컷 진시와 암컷 주위가 오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동물원으로 출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시와 주위는 각각 2020년 9월 1일과 같은 해 10월 25일에 태어났으며, 앞으로 10년간 마드리드동물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중국과 스페인 양국은 1978년 이후 40년 이상 판다를 통한 친선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스페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가 부모 개체와 함께 중국에 반환됐으나, 당시 신화통신은 "중국과 스페인의 합의에 따라 또 다른 어린 판다 한 쌍이 마드리드로 보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중국은 미중 관계 악화 등의 영향으로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던 미국과의 '판다 외교'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중국은 올해 초여름 미국 샌디에이고에 판다 한 쌍을 보내겠다고 지난 2월 발표한 데 이어 내년에 샌프란시스코에도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푸바오가 이달 초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현재 한국에 남아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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