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민주당 오늘 2차 실무회동…용산회담 추가 논의

입력 2024.04.25 (0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용산회담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오늘(25일) 2차 실무회동을 갖고 의제와 일정 등을 추가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어제(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회동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첫 실무 회동을 열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첫 회동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조치와 국정운영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과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법' 수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야권이 추진한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2차 실무회동에서 민주당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대통령실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양측이 의제에 원만히 합의하지 못하고 실무 회동이 길어지면 금주로 열릴 가능성이 있었던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다음 주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실·민주당 오늘 2차 실무회동…용산회담 추가 논의
    • 입력 2024-04-25 01:00:35
    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용산회담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오늘(25일) 2차 실무회동을 갖고 의제와 일정 등을 추가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어제(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회동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첫 실무 회동을 열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는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습니다.

민주당은 첫 회동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조치와 국정운영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과 '채상병 사망사건 특검법' 수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야권이 추진한 각종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2차 실무회동에서 민주당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대통령실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양측이 의제에 원만히 합의하지 못하고 실무 회동이 길어지면 금주로 열릴 가능성이 있었던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은 다음 주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