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독일에 방위산업 규제 철폐 촉구

입력 2024.04.25 (01:51) 수정 2024.04.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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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독일의 방위산업 분야 규제를 철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TRT하베르 방송과 일간 데일리사바흐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수도 앙카라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면서 "양국의 동맹 정신에 맞춰 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독일은 튀르키예가 시리아 북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튀르키예에 대한 군사 수출을 줄였습니다.

또 튀르키예가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4개국이 공동 개발한 최신 전투기 유로파이터 도입을 원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오랜 역사가 있고 독일에 300만 명의 튀르키예인이 산다"며 "양국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그는 튀르키예에 도착한 22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최대 경쟁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부터 만났습니다.

[사진 출처 : 튀르키예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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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도안, 독일에 방위산업 규제 철폐 촉구
    • 입력 2024-04-25 01:51:49
    • 수정2024-04-25 01:52:17
    국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에게 독일의 방위산업 분야 규제를 철폐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TRT하베르 방송과 일간 데일리사바흐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수도 앙카라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면서 "양국의 동맹 정신에 맞춰 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독일은 튀르키예가 시리아 북부에서 활동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튀르키예에 대한 군사 수출을 줄였습니다.

또 튀르키예가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4개국이 공동 개발한 최신 전투기 유로파이터 도입을 원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오랜 역사가 있고 독일에 300만 명의 튀르키예인이 산다"며 "양국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그는 튀르키예에 도착한 22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최대 경쟁자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부터 만났습니다.

[사진 출처 : 튀르키예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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