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국내 밀수입’ 미국인 독일서 체포…7개월만 강제송환

입력 2024.04.25 (10:50) 수정 2024.04.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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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국내 밀수입 혐의를 받는 미국인 국제 마약밀매 조직원이 독일에서 체포된 지 7달 만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밀수입 등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된 미국 국적 남성 A 씨가 내일(26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항공특송화물 야구 배트에 필로폰 약 500g을 은닉해 밀수입을 시도하고, 다른 미국인 남성과 공모해 여행용 가방 격벽에 필로폰 1.95kg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해당 혐의로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난해 9월 초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9월 말 A 씨가 독일 경찰에 체포됐고, 범죄인인도 재판 결과가 확정돼 약 7달 만에 A 씨의 한국행이 확정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로부터 피의자 A 씨의 신병을 인계받는 즉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국제 마약밀매 조직과 관련해 지난해 6월 항공특송화물에 마약류를 은닉·밀수입한 피의자 8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고, 지난해 9월에는 가방에 필로폰을 은닉해 밀수입한 피의자 8명을 검거해 그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조직의 중국인 총책에 대해서도 지난해 9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 추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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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로폰 국내 밀수입’ 미국인 독일서 체포…7개월만 강제송환
    • 입력 2024-04-25 10:50:32
    • 수정2024-04-25 10:51:50
    사회
필로폰 국내 밀수입 혐의를 받는 미국인 국제 마약밀매 조직원이 독일에서 체포된 지 7달 만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됩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밀수입 등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된 미국 국적 남성 A 씨가 내일(26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항공특송화물 야구 배트에 필로폰 약 500g을 은닉해 밀수입을 시도하고, 다른 미국인 남성과 공모해 여행용 가방 격벽에 필로폰 1.95kg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해당 혐의로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난해 9월 초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9월 말 A 씨가 독일 경찰에 체포됐고, 범죄인인도 재판 결과가 확정돼 약 7달 만에 A 씨의 한국행이 확정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로부터 피의자 A 씨의 신병을 인계받는 즉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국제 마약밀매 조직과 관련해 지난해 6월 항공특송화물에 마약류를 은닉·밀수입한 피의자 8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고, 지난해 9월에는 가방에 필로폰을 은닉해 밀수입한 피의자 8명을 검거해 그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조직의 중국인 총책에 대해서도 지난해 9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해 추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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