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쿠팡 2,550억 원 투자 승인…총투자액 약 3,600억 원

타이완 경제부가 한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의 추가 투자계획을 승인했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4일 7차 회의에서 미국 쿠팡 Inc가 신청한 약 60억 5,515만 타이완달러, 한화 약 2,550억 원의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투자심의위원회는 약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쿠팡의 24억 7,500만 타이완 달러, 약 1,043억 원의 투자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쿠팡의 타이완 투자 금액은 85억 3,015만 타이완 달러, 약 3,596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쿠팡의 이번 투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이커머스 서비스 및 자체 물류센터 가동을 위한 것이라며 쿠팡이 타이완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2022년 10월 타이완에서 직구와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쿠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