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3기 신도시 등 개발 사업 맞춰 7개 철도 사업 추진”

경기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맞춰 7개의 철도 사업을 계획·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25일) 오전 광명시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광명시는 지금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또 “시 인구 증가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으로의 교통량이 크게 늘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며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망을 전환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안산에서 여의도 구간인 ‘신안산선’과 월곶에서 광명을 거쳐 판교로 이어지는 ‘월곶~판교선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KTX광명역에서 3기 신도시를 거쳐 신도림을 연결하는 ’광명~시흥선‘과 ’GTX-D,G노선‘, 시흥에서 신림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 등 4개 사업은 계획 중이며, KTX광명역에서 수색까지 고속철도 전용선을 놓는 ’수색~광명고속철도‘ 사업은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시는 철도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에서 서울·인천·경기 주요 지역까지 10~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3개인 관내 철도역이 15개로 늘어나 철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현재 팀 단위의 철도조직을 과 단위로 확대하고 ’광명철도추진단(가칭)‘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광명~시흥선과 GTX 노선이 환승하는 지점에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하고, 철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철도 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광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