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실리콘밸리 찾아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회동

입력 2024.04.25 (16:48) 수정 2024.04.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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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어제(24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났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서 최 회장과 황 CEO는 함께 엔비디아의 브로슈어에 적힌 황 CEO의 자필 메시지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황 CEO는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인 토니를 지칭하며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위해!'라는 내용의 자필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최 회장은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의 만남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양산해 지난달 말부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HBM에서는 삼성전자에 앞서 있단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황 CEO는 지난달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삼성전자를 "비범한 기업"이라 치켜세우고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해 SK하이닉스를 긴장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최 회장의 방문은 전 세계 메모리 부문, 특히 HBM 기술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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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5 16:48:41
    • 수정2024-04-25 17:39:12
    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어제(24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났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서 최 회장과 황 CEO는 함께 엔비디아의 브로슈어에 적힌 황 CEO의 자필 메시지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황 CEO는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인 토니를 지칭하며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위해!'라는 내용의 자필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최 회장은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의 만남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양산해 지난달 말부터 엔비디아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HBM에서는 삼성전자에 앞서 있단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황 CEO는 지난달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삼성전자를 "비범한 기업"이라 치켜세우고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해 SK하이닉스를 긴장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최 회장의 방문은 전 세계 메모리 부문, 특히 HBM 기술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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