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3년 키운 ‘라인’ 일본에 뺏기나? [이런뉴스]

입력 2024.04.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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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네이버가 13년 동안 세계적인 메신저로 키워낸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에 넘길지 주목됩니다.

경영권이 넘어가면 일본과 타이완, 태국 등 이용자 2억 명의 시장을 잃을 수 있어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의 중간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해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근본 개혁을 위해서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한다"면서, "다음달 9일 결산 발표를 분기점으로 협의를 서두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절반씩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추가로 주식을 인수하면 네이버는 경영권을 잃게 됩니다.

네이버는 13년 전 일본에서 라인을 출시해 월간 사용자 9천6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국민 메신저로 키웠습니다.

타이완과 태국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네이버와 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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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5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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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네이버가 13년 동안 세계적인 메신저로 키워낸 라인의 경영권을 일본에 넘길지 주목됩니다.

경영권이 넘어가면 일본과 타이완, 태국 등 이용자 2억 명의 시장을 잃을 수 있어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의 중간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해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근본 개혁을 위해서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한다"면서, "다음달 9일 결산 발표를 분기점으로 협의를 서두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절반씩 나눠가지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추가로 주식을 인수하면 네이버는 경영권을 잃게 됩니다.

네이버는 13년 전 일본에서 라인을 출시해 월간 사용자 9천6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국민 메신저로 키웠습니다.

타이완과 태국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네이버와 관계 재검토 등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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