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개혁에 조국혁신 선도적 역할”…조국 “민주당 무거운 책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처음 만나, 향후 수시로 의제 관계 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대표는 오늘(25일) 저녁 6시 반부터 밤 9시까지 서울 모처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민주당은 양당이 공동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과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회동에서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우리 사회의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민주당 김우영 정무실장과 조국혁신당 조용우 정무실장이 배석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오후에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먼저 (조 대표에게)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알던 분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