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중 앞에서 분쟁 그만했으면…안에서 해결했어야”

입력 2024.04.26 (08:43) 수정 2024.04.26 (0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대중 앞에서 분쟁을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유는 모르지만 서로 할 만큼 했고, 저도 계속 당하다가 한 번씩 쳤다. 유치하니까 그만하자”라며 “대중 앞에서 논쟁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왜 우리의 시시비비를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 여론심판을 받아야 하냐. 진실은 당사자들만 아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나온 하이브 입장문과 관련해 “그 말을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다. 저한테 했던 마타도어의 상황을 똑같은 말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걸 일일이 응대하는 게 너무 이상하다. 왜냐면 내가 그걸 마치 인정해서 응대하는 것 같다”며 “저는 이런 분쟁은 (회사) 안에서 해결하는 거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밖에 터졌을 때 어떻게 해야 되지 생각하지만, 처음에는 그냥 안에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걸 터트린 건 저를 망가뜨리고 싶어서”라며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은 거 같다라는 느낌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민 대표는 “저 혼자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어차피 하이브 컨펌(확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민 대표는 어제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회견 직후 하이브는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희진 “대중 앞에서 분쟁 그만했으면…안에서 해결했어야”
    • 입력 2024-04-26 08:43:54
    • 수정2024-04-26 08:45:23
    문화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대중 앞에서 분쟁을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유는 모르지만 서로 할 만큼 했고, 저도 계속 당하다가 한 번씩 쳤다. 유치하니까 그만하자”라며 “대중 앞에서 논쟁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왜 우리의 시시비비를 알지 못하는 사람한테 여론심판을 받아야 하냐. 진실은 당사자들만 아는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나온 하이브 입장문과 관련해 “그 말을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다. 저한테 했던 마타도어의 상황을 똑같은 말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걸 일일이 응대하는 게 너무 이상하다. 왜냐면 내가 그걸 마치 인정해서 응대하는 것 같다”며 “저는 이런 분쟁은 (회사) 안에서 해결하는 거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서 밖에 터졌을 때 어떻게 해야 되지 생각하지만, 처음에는 그냥 안에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걸 터트린 건 저를 망가뜨리고 싶어서”라며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은 거 같다라는 느낌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민 대표는 “저 혼자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어차피 하이브 컨펌(확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민 대표는 어제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회견 직후 하이브는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