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미국내 틱톡 강제매각 못막으면 서비스 자체종료”

입력 2024.04.26 (09:33) 수정 2024.04.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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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강제매각을 소송으로 막지 못하면 서비스 자체의 종료를 추진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은 틱톡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바이트댄스 운영에 핵심적 요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바이트댄스 틱톡을 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이트댄스는 강제 매각법의 위헌성을 따지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일단 법적 대응에 주력하고 패소할 경우 보유한 알고리즘 데이터를 미국 기업에 넘길 바에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종료하는 방안을 선호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틱톡이 바이트댄스의 전체 매출과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이런 선택지에 무게를 싣는 원인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는 법률을 최근 제정했습니다.

바이트댄스가 시한까지 틱톡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은 미국 내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유통이 금지됩니다.

미국은 틱톡의 소유주가 중국 기업이라는 사실 자체가 안보 리스크라고 초당적으로 지적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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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6 09:33:38
    • 수정2024-04-26 09:35:04
    국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강제매각을 소송으로 막지 못하면 서비스 자체의 종료를 추진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은 틱톡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바이트댄스 운영에 핵심적 요소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바이트댄스 틱톡을 매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이트댄스는 강제 매각법의 위헌성을 따지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일단 법적 대응에 주력하고 패소할 경우 보유한 알고리즘 데이터를 미국 기업에 넘길 바에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종료하는 방안을 선호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틱톡이 바이트댄스의 전체 매출과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이런 선택지에 무게를 싣는 원인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는 법률을 최근 제정했습니다.

바이트댄스가 시한까지 틱톡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틱톡은 미국 내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유통이 금지됩니다.

미국은 틱톡의 소유주가 중국 기업이라는 사실 자체가 안보 리스크라고 초당적으로 지적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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