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무군경 헌신, 최고 예우 보답이 국가 기본 책무”

입력 2024.04.26 (11:20) 수정 2024.04.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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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무군경의 헌신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사랑했던 청년들을 잊지 않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병역의무 이행 중 순직한 젊은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4월 넷째 주 금요일을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기리기로 했습니다.

한 총리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의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순직하신 의무군경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소중한 가족을 잃고 크나큰 아픔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까지도 북한은 연이은 핵 위협과 무력도발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은 이처럼 특수한 안보 상황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군장병과 함께 의무경찰과 의무소방, 작전 전투경찰 순경과 경비교도대 등 여러 유형의 병역제도가 있었다”며 “모두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국가적 사명이었음에도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은 임무 중에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목숨까지 잃는 청년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못다 핀 청춘들의 푸르른 꿈을 기억하며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순직의무군경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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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26 11:22:32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무군경의 헌신을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사랑했던 청년들을 잊지 않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병역의무 이행 중 순직한 젊은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4월 넷째 주 금요일을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기리기로 했습니다.

한 총리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의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순직하신 의무군경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소중한 가족을 잃고 크나큰 아픔을 견뎌오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까지도 북한은 연이은 핵 위협과 무력도발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은 이처럼 특수한 안보 상황에서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군장병과 함께 의무경찰과 의무소방, 작전 전투경찰 순경과 경비교도대 등 여러 유형의 병역제도가 있었다”며 “모두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국가적 사명이었음에도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은 임무 중에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목숨까지 잃는 청년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못다 핀 청춘들의 푸르른 꿈을 기억하며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순직의무군경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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