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에서 문어 키우다 놀란 가족

입력 2024.04.26 (12:48) 수정 2024.04.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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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살고 있는 9살 어린이 '클리포드' 는 집에서 문어를 키우고 싶어 했습니다.

반대하는 부모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마침내 아빠는 문어 한 마리를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클리포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칼 클리포드/9세 어린이 : "정말 고맙습니다."]

신난 클리포드는 문어에게 '테라스'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집에서 문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매일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칼 클리포드/9세 어린이 : "테라스(문어)는 매일 우리를 환영해줘요."]

그런데 몇 주 후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컷인줄 알고 구매한 이 문어가 알고 보니 알을 밴 암컷 문어였고, 새끼를 무려 50마리나 낳은 겁니다.

클리포드의 가족은 아비규환 상태가 됐습니다.

50마리의 새끼 문어들을 각각 50개의 작은 수조에 넣어두었지만 문어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밖으로 기어 나와서 집도 난장판이 됐습니다.

[카메론 클리포드/아빠 : "문어가 처음 알을 낳았을 때의 순간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제 아들이 햄스터를 좋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문어의 일반적인 수명은 1년에서 5년 정도인데요.

클리포드 가족은 이 문어들을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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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집에서 문어 키우다 놀란 가족
    • 입력 2024-04-26 12:48:56
    • 수정2024-04-26 12:54:07
    뉴스 12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살고 있는 9살 어린이 '클리포드' 는 집에서 문어를 키우고 싶어 했습니다.

반대하는 부모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마침내 아빠는 문어 한 마리를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클리포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칼 클리포드/9세 어린이 : "정말 고맙습니다."]

신난 클리포드는 문어에게 '테라스'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집에서 문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매일 영상으로 기록했습니다.

[칼 클리포드/9세 어린이 : "테라스(문어)는 매일 우리를 환영해줘요."]

그런데 몇 주 후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컷인줄 알고 구매한 이 문어가 알고 보니 알을 밴 암컷 문어였고, 새끼를 무려 50마리나 낳은 겁니다.

클리포드의 가족은 아비규환 상태가 됐습니다.

50마리의 새끼 문어들을 각각 50개의 작은 수조에 넣어두었지만 문어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밖으로 기어 나와서 집도 난장판이 됐습니다.

[카메론 클리포드/아빠 : "문어가 처음 알을 낳았을 때의 순간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제 아들이 햄스터를 좋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문어의 일반적인 수명은 1년에서 5년 정도인데요.

클리포드 가족은 이 문어들을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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