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인수위 “임현택 차기 회장 추가 압수수색은 정치보복”

입력 2024.04.26 (13:33) 수정 2024.04.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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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늘(26일) 경찰이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보복이자 정치탄압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인수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임기 시작을 앞둔 당선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보건복지부가 임 차기 회장을 업무방해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과 관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2월, 임 차기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고발된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 앞에서 의료계와 대화를 원한다면서, 막상 의협 회장 당선자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되기 전 겁박이며, 의료계가 굴복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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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6 13:33:24
    • 수정2024-04-26 13:34:51
    사회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늘(26일) 경찰이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보복이자 정치탄압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인수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임기 시작을 앞둔 당선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매우 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보건복지부가 임 차기 회장을 업무방해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과 관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2월, 임 차기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고발된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 앞에서 의료계와 대화를 원한다면서, 막상 의협 회장 당선자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되기 전 겁박이며, 의료계가 굴복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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