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예방’…시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 비공개 전환 잇따라

입력 2024.04.26 (14:05) 수정 2024.04.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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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이고 고질적인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와 과천시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 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와 스토킹형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천시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소속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조직도에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청사 내 부서 출입문에 부착된 좌석배치도에서 공무원 사진을 삭제하고 녹음 전화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 부서 악성민원 대응반을 구성하고 민원실에 안전요원을 의무 배치해, 악성민원이 발생하면 담당자 분리와 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법률 상담과 법적 대응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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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성 민원 예방’…시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 비공개 전환 잇따라
    • 입력 2024-04-26 14:05:16
    • 수정2024-04-26 14:09:25
    사회
반복적이고 고질적인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와 과천시가 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수원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준 시장은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 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와 스토킹형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천시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공무원 사건을 계기로, 소속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조직도에서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청사 내 부서 출입문에 부착된 좌석배치도에서 공무원 사진을 삭제하고 녹음 전화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 부서 악성민원 대응반을 구성하고 민원실에 안전요원을 의무 배치해, 악성민원이 발생하면 담당자 분리와 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법률 상담과 법적 대응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수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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