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사단체도 의료개혁 특위 하루빨리 참석해달라”

입력 2024.04.26 (15:58) 수정 2024.04.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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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도 하루빨리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 체계에 참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개혁에 함께 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출범한 위원회에서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는 의료개혁특위 운영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논의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 대학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절차도 정부 발표대로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며칠 전 장기 이식을 담당해 온 의대 교수님께서 ‘꺼져 가는 생명에 불을 지피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흔들리지 않고 환자를 돌볼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며 “의사 선생님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국민들과 정부는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수님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환자 곁을 지켜 주시고, 제자들에게도 이제는 돌아오도록 설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총리는 아울러 “2월 말 전공의 집단이탈 당시 30%대에 머물렀던 대형병원 전임의 계약율이 이제는 60%를 바라보고 있다”며 “의사 뿐만 아니라 간호사 선생님과 의료기사 분들, 병원 직원분들에 이르기까지 눈 앞의 환자들을 위해 자기 몫 이상의 노고를 감당하고 계신 의료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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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26 15:59:06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도 하루빨리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 체계에 참여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개혁에 함께 해줄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출범한 위원회에서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는 의료개혁특위 운영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논의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 대학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절차도 정부 발표대로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며칠 전 장기 이식을 담당해 온 의대 교수님께서 ‘꺼져 가는 생명에 불을 지피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흔들리지 않고 환자를 돌볼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들었다”며 “의사 선생님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국민들과 정부는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수님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환자 곁을 지켜 주시고, 제자들에게도 이제는 돌아오도록 설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총리는 아울러 “2월 말 전공의 집단이탈 당시 30%대에 머물렀던 대형병원 전임의 계약율이 이제는 60%를 바라보고 있다”며 “의사 뿐만 아니라 간호사 선생님과 의료기사 분들, 병원 직원분들에 이르기까지 눈 앞의 환자들을 위해 자기 몫 이상의 노고를 감당하고 계신 의료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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