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전도·차량 5대 추돌 사고…밤 사이 사건·사고

[앵커]

오늘 새벽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전도돼 불이 났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차량과 안전조치를 하던 순찰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도로 위 넘어진 차량 앞부분이 새빨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중부고속도로 하행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진 뒤,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 범퍼가 망가진채 도로 위 서 있는 차량.

그 앞에는 또 다른 차량 두 대가 파손된 채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지수나들목에서 진주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뒤따르던 차량 2대와 안전 조치를 위해 나선 순찰차 1대는 멈춰섰지만, 그 뒤에 오던 차량이 미처 멈추지 못하고 들이받았습니다.

결국 이 사고로 차량 5대가 부딪히면서,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직 검사가 음주 측정을 거부한 뒤 또다시 음주운전을 해 대검찰청이 감찰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소속 해당 검사는 2주 전 음주단속에 걸린 뒤 측정을 거부하고, 사흘 전 다시 음주 단속에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대검 감찰부에 감찰을 지시하고, 법무부에 해당 검사에 대한 직무 정지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영상제공:시청자 이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