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 다음주 이스라엘행…라파 지상전 논의 주목

입력 2024.04.27 (08:38) 수정 2024.04.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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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이 다음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당국자가 현지시각 26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이스라엘 당국자는 블링컨 장관과 이스라엘 측의 논의는 인질과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 문제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당시 라파 공격은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라파는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과 주민이 몰려있는 곳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규모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합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 지상전은 해당 지역에 있는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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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7 08:38:16
    • 수정2024-04-27 08:39:38
    국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인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이 다음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당국자가 현지시각 26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이스라엘 당국자는 블링컨 장관과 이스라엘 측의 논의는 인질과 이스라엘의 라파 군사 작전 문제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당시 라파 공격은 민간인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라파는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과 주민이 몰려있는 곳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규모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합니다.

그러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 지상전은 해당 지역에 있는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해 필요하다면서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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