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후차 교체 때 최대 190만원 보조금…소비 진작책

중국 정부가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노후 차 교체 시 최대 19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무부 등 중국 정부 7개 부처는 현지 시각 26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이구환신, 즉 신제품 교체를 위한 보조금 시행 세칙'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를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로 바꿀 경우 최대 1만 위안, 한화로 약 19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천㏄ 이하 내연기관 차량으로 갈아타도 7천 위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조치로 중국 승용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이 빨라지고 중국 신에너지 차량의 발전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를 늘리려는 당국 노력의 하나라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