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폭우·홍수로 3월 이후 70명 사망

입력 2024.04.27 (20:26) 수정 2024.04.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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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엘니뇨에 따른 폭우와 홍수로 3월 이후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시각으로 27일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아이작 음와우라 케냐 정부 대변인은 전날 엑스, 옛 트위터에서 3월 우기가 시작한 이래 극심한 폭우로 수도 나이로비와 서부, 중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고, 3월 중순 이후 사망자가 현재 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22명이 다치고 8명이 실종됐으며, 12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냐 정부는 유실된 인프라 복구와 긴급 주택·식량 지원을 위해 33억 케냐 실링, 우리 돈 약 337억 원의 긴급 구호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동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폭우와 홍수가 이어져 수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남쪽 접경국 탄자니아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올해 들어 최소 155명이 숨지고 주택 만 채가 파손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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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7 20:26:24
    • 수정2024-04-29 0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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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엘니뇨에 따른 폭우와 홍수로 3월 이후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시각으로 27일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아이작 음와우라 케냐 정부 대변인은 전날 엑스, 옛 트위터에서 3월 우기가 시작한 이래 극심한 폭우로 수도 나이로비와 서부, 중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고, 3월 중순 이후 사망자가 현재 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22명이 다치고 8명이 실종됐으며, 12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냐 정부는 유실된 인프라 복구와 긴급 주택·식량 지원을 위해 33억 케냐 실링, 우리 돈 약 337억 원의 긴급 구호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동부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폭우와 홍수가 이어져 수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남쪽 접경국 탄자니아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올해 들어 최소 155명이 숨지고 주택 만 채가 파손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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