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승인된 계획 따라 진행 중”

입력 2024.04.28 (05:14) 수정 2024.04.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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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태스크포스팀이 최근 현장 방문 결과 승인된 계획에 따라 방류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IAEA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러시아 등지의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조사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도쿄전력이 관리 중인 방류 현장에서 점검 활동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10월 현장 점검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사팀은 오염수 희석 장비와 이송 펌프, 배출 전 보관 탱크, 배출 시스템 등 방류 공정 전반을 살폈고 방류 후 방사선 모니터링 내역과 유량 감지기 운용 상황 등도 점검했습니다. 도쿄전력을 비롯해 일본 원자력 규제 당국과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가 일본 규제 당국이 승인한 이행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방류된 오염수는 방사선 안전을 다루는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조사팀은 밝혔습니다.

구스타보 카루소 팀장은 “우리는 방류 전후 활동의 일관성을 검토했으며 장기적 점검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조사팀의 독립적이고 과학적인 점검 활동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지난해 8월에 처음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방류가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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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8 05:14:10
    • 수정2024-04-28 07:13:23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태스크포스팀이 최근 현장 방문 결과 승인된 계획에 따라 방류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IAEA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러시아 등지의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조사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도쿄전력이 관리 중인 방류 현장에서 점검 활동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10월 현장 점검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사팀은 오염수 희석 장비와 이송 펌프, 배출 전 보관 탱크, 배출 시스템 등 방류 공정 전반을 살폈고 방류 후 방사선 모니터링 내역과 유량 감지기 운용 상황 등도 점검했습니다. 도쿄전력을 비롯해 일본 원자력 규제 당국과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가 일본 규제 당국이 승인한 이행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방류된 오염수는 방사선 안전을 다루는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조사팀은 밝혔습니다.

구스타보 카루소 팀장은 “우리는 방류 전후 활동의 일관성을 검토했으며 장기적 점검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조사팀의 독립적이고 과학적인 점검 활동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지난해 8월에 처음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방류가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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