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복합도시, 정주 여건 어떻게?
입력 2024.04.30 (07:37)
수정 2024.04.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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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이 한 달 뒤면 사천 임시청사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직원들의 이주를 돕기 위해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큰 그림은 아직 구체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뒤 새 주인을 맞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내부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본 청사는 올해 안 위치가 결정되면, 2~3년 뒤 완공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우주항공청 직원이 가족 단위로 이주하도록 230여 가구 임대아파트를 무상 제공하고, 주택자금 이자를 90%까지 지원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인당 200만 원씩 정착지원금 등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교통 서비스도 개선됩니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와 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도 신설합니다.
사천공항 노선 확대와 사천과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철도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삼/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우주항공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사천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면 그쪽에서 사천에 출장 올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과 주거, 연구 등을 위한 주거 인프라 구축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개발 주체도 명확히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또, 우주항공 관련 어떤 연구기관이나 기업체가 이전할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류명현/경상남도 산업국장 :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계획은 정부의 본 청사 위치 결정과 같이 맞물려서 병행해서 추진해 나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다 대전과 전남 고흥에 있는 관련 연구기관과 유기적 업무 체계, 정부 선도 분야와 민간 주도 분야의 조화 등도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과젭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김신아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이 한 달 뒤면 사천 임시청사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직원들의 이주를 돕기 위해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큰 그림은 아직 구체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뒤 새 주인을 맞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내부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본 청사는 올해 안 위치가 결정되면, 2~3년 뒤 완공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우주항공청 직원이 가족 단위로 이주하도록 230여 가구 임대아파트를 무상 제공하고, 주택자금 이자를 90%까지 지원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인당 200만 원씩 정착지원금 등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교통 서비스도 개선됩니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와 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도 신설합니다.
사천공항 노선 확대와 사천과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철도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삼/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우주항공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사천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면 그쪽에서 사천에 출장 올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과 주거, 연구 등을 위한 주거 인프라 구축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개발 주체도 명확히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또, 우주항공 관련 어떤 연구기관이나 기업체가 이전할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류명현/경상남도 산업국장 :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계획은 정부의 본 청사 위치 결정과 같이 맞물려서 병행해서 추진해 나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다 대전과 전남 고흥에 있는 관련 연구기관과 유기적 업무 체계, 정부 선도 분야와 민간 주도 분야의 조화 등도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과젭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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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30 08: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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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이 한 달 뒤면 사천 임시청사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직원들의 이주를 돕기 위해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큰 그림은 아직 구체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뒤 새 주인을 맞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내부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본 청사는 올해 안 위치가 결정되면, 2~3년 뒤 완공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우주항공청 직원이 가족 단위로 이주하도록 230여 가구 임대아파트를 무상 제공하고, 주택자금 이자를 90%까지 지원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인당 200만 원씩 정착지원금 등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교통 서비스도 개선됩니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와 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도 신설합니다.
사천공항 노선 확대와 사천과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철도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삼/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우주항공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사천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면 그쪽에서 사천에 출장 올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과 주거, 연구 등을 위한 주거 인프라 구축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개발 주체도 명확히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또, 우주항공 관련 어떤 연구기관이나 기업체가 이전할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류명현/경상남도 산업국장 :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계획은 정부의 본 청사 위치 결정과 같이 맞물려서 병행해서 추진해 나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다 대전과 전남 고흥에 있는 관련 연구기관과 유기적 업무 체계, 정부 선도 분야와 민간 주도 분야의 조화 등도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과젭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김신아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이 한 달 뒤면 사천 임시청사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되는데요.
직원들의 이주를 돕기 위해 최대 3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지만, 우주항공 복합도시의 큰 그림은 아직 구체화 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뒤 새 주인을 맞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내부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본 청사는 올해 안 위치가 결정되면, 2~3년 뒤 완공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우주항공청 직원이 가족 단위로 이주하도록 230여 가구 임대아파트를 무상 제공하고, 주택자금 이자를 90%까지 지원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인당 200만 원씩 정착지원금 등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교통 서비스도 개선됩니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와 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도 신설합니다.
사천공항 노선 확대와 사천과 서울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철도 건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영삼/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 : "우주항공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중심이 사천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지면 그쪽에서 사천에 출장 올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과 주거, 연구 등을 위한 주거 인프라 구축은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개발 주체도 명확히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또, 우주항공 관련 어떤 연구기관이나 기업체가 이전할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류명현/경상남도 산업국장 : "우주항공 복합도시 개발계획은 정부의 본 청사 위치 결정과 같이 맞물려서 병행해서 추진해 나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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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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