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준비 완료…휴전 불발시 작전 개시”

입력 2024.04.30 (16:57) 수정 2024.04.30 (1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준비를 마쳤으며, 하마스와의 휴전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곧바로 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29일 라파와 가자 중부 난민촌에 대한 최종 작전계획을 승인했으며, 이스라엘군 전차와 장갑차들은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에 집결해 공격 개시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와이넷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보도에 정보 출처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은 물론 이들에게 억류된 인질들이 라파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라파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안 등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준비 완료…휴전 불발시 작전 개시”
    • 입력 2024-04-30 16:57:17
    • 수정2024-04-30 17:04:31
    국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준비를 마쳤으며, 하마스와의 휴전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곧바로 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29일 라파와 가자 중부 난민촌에 대한 최종 작전계획을 승인했으며, 이스라엘군 전차와 장갑차들은 가자지구 분리 장벽 인근에 집결해 공격 개시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와이넷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보도에 정보 출처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은 물론 이들에게 억류된 인질들이 라파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하마스 소탕과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라파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정상화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안 등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