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이어지는 케냐, 3월 중순 이후 169명 사망·91명 실종

입력 2024.04.30 (19:09) 수정 2024.05.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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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이어지는 케냐에서 3월 이후 지금까지 최소 169명이 숨지고 9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일간지 더내셔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케냐 내무부는 현지시각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3월 우기가 시작된 이래 극심한 폭우로 수도 나이로비와 서부, 중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며, 3월 중순 이후 집계된 사망자가 현재 169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이어 29일 나쿠루 마이 마히우 마을 인근의 댐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산사태로 46명이 목숨을 잃었고 가리사에서 4명, 호마만 신도 지역에서 4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총 91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동부는 해수온이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수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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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30 19:09:25
    • 수정2024-05-02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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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이어지는 케냐에서 3월 이후 지금까지 최소 169명이 숨지고 9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일간지 더내셔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케냐 내무부는 현지시각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3월 우기가 시작된 이래 극심한 폭우로 수도 나이로비와 서부, 중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며, 3월 중순 이후 집계된 사망자가 현재 169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이어 29일 나쿠루 마이 마히우 마을 인근의 댐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산사태로 46명이 목숨을 잃었고 가리사에서 4명, 호마만 신도 지역에서 4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총 91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동부는 해수온이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수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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