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비트코인, FOMC 정례회의 첫날 6만 달러선도 위태

입력 2024.05.01 (03:43) 수정 2024.05.0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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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6만 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30일 낮 12시 28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5% 급락한 6만 343달러, 우리 돈으로 8천 36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7만 3천780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했고, 4월 들어서만 약 14%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4월 하락 폭은 미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16% 폭락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을 맞아 올해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하락 폭은 더 커졌습니다.

당초 미 연방준비제도가 6월부터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인하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낮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금리 인하가 여의치 않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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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03:43:37
    • 수정2024-05-01 03:44:00
    국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6만 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각 30일 낮 12시 28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5% 급락한 6만 343달러, 우리 돈으로 8천 36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7만 3천780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했고, 4월 들어서만 약 14%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4월 하락 폭은 미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16% 폭락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을 맞아 올해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하락 폭은 더 커졌습니다.

당초 미 연방준비제도가 6월부터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에 인하 시기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낮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금리 인하가 여의치 않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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