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선 오재원 “필로폰 투약은 인정, 신고자 협박은 안 해”
입력 2024.05.01 (13:08)
수정 2024.05.01 (13: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법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 심리로 오늘(1일) 열린 오 씨의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재판이 시작되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 오 씨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오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공범이기도 합니다.
오 씨는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습니다.
A 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 심리로 오늘(1일) 열린 오 씨의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재판이 시작되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 오 씨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오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공범이기도 합니다.
오 씨는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습니다.
A 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정 선 오재원 “필로폰 투약은 인정, 신고자 협박은 안 해”
-
- 입력 2024-05-01 13:08:33
- 수정2024-05-01 13:17:44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법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 심리로 오늘(1일) 열린 오 씨의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재판이 시작되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 오 씨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오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공범이기도 합니다.
오 씨는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습니다.
A 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한대균) 심리로 오늘(1일) 열린 오 씨의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재판이 시작되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 오 씨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오 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공범이기도 합니다.
오 씨는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습니다.
A 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최민영 기자 mymy@kbs.co.kr
최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