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단체 “지난달 말 북·중 국경서 또다시 대규모 강제 북송”
입력 2024.05.02 (14:02)
수정 2024.05.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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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북·중 국경 지역에서 탈북민이 또다시 대규모로 강제 북송됐다고 국내 탈북민 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오늘(2일) “지난달 26일, 중국 지린성 장백현의 ‘바이산(백산) 구류소’에 수용된 탈북민 2백여 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는 소식을 최근에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바이산) 구류소 관계자에게 듣기로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북송이 이뤄졌는데, 이번엔 우리 단체 회원 중 북송된 탈북민 피해자의 가족이 있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 경우, 중국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수백 명을 북한으로 송환한 데 이어 대규모 강제 북송 사실이 또 확인된 셈입니다.
국가정보원 역시 재중 탈북민의 강제 북송 소식 관련 질의에 “이번 중국 당국의 탈북민 추가 북송 가능성을 지속 추적해 왔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의에 “확인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도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오늘(2일) “지난달 26일, 중국 지린성 장백현의 ‘바이산(백산) 구류소’에 수용된 탈북민 2백여 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는 소식을 최근에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바이산) 구류소 관계자에게 듣기로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북송이 이뤄졌는데, 이번엔 우리 단체 회원 중 북송된 탈북민 피해자의 가족이 있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 경우, 중국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수백 명을 북한으로 송환한 데 이어 대규모 강제 북송 사실이 또 확인된 셈입니다.
국가정보원 역시 재중 탈북민의 강제 북송 소식 관련 질의에 “이번 중국 당국의 탈북민 추가 북송 가능성을 지속 추적해 왔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의에 “확인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도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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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단체 “지난달 말 북·중 국경서 또다시 대규모 강제 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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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02 14:08:00
지난달 말 북·중 국경 지역에서 탈북민이 또다시 대규모로 강제 북송됐다고 국내 탈북민 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오늘(2일) “지난달 26일, 중국 지린성 장백현의 ‘바이산(백산) 구류소’에 수용된 탈북민 2백여 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는 소식을 최근에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바이산) 구류소 관계자에게 듣기로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북송이 이뤄졌는데, 이번엔 우리 단체 회원 중 북송된 탈북민 피해자의 가족이 있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 경우, 중국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수백 명을 북한으로 송환한 데 이어 대규모 강제 북송 사실이 또 확인된 셈입니다.
국가정보원 역시 재중 탈북민의 강제 북송 소식 관련 질의에 “이번 중국 당국의 탈북민 추가 북송 가능성을 지속 추적해 왔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의에 “확인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도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오늘(2일) “지난달 26일, 중국 지린성 장백현의 ‘바이산(백산) 구류소’에 수용된 탈북민 2백여 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는 소식을 최근에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바이산) 구류소 관계자에게 듣기로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북송이 이뤄졌는데, 이번엔 우리 단체 회원 중 북송된 탈북민 피해자의 가족이 있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일 경우, 중국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수백 명을 북한으로 송환한 데 이어 대규모 강제 북송 사실이 또 확인된 셈입니다.
국가정보원 역시 재중 탈북민의 강제 북송 소식 관련 질의에 “이번 중국 당국의 탈북민 추가 북송 가능성을 지속 추적해 왔다”고 답변했습니다.
아울러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의에 “확인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도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 의사에 반해 강제 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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