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채상병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특검법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수사 결과를 보고 처리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이고, "별도의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정쟁을 유발하고 오히려 진실 규명을 방해할 것"이란 게 국민의힘 입장입니다.
이같은 국민의힘 입장과 달리,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은 어제 본회의장을 지켰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한 이유를 언론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가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이 오히려 이를 수사하려던 사람을 항명수괴죄로 모는 모습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었겠나"(동아일보)
"생떼같은 젊은 군인이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런 죽음을 외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한국일보)
"대통령 때문에 당을 이렇게 갈아 넣어서야 되겠나"(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특검법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수사 결과를 보고 처리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이고, "별도의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정쟁을 유발하고 오히려 진실 규명을 방해할 것"이란 게 국민의힘 입장입니다.
이같은 국민의힘 입장과 달리,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은 어제 본회의장을 지켰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한 이유를 언론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가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이 오히려 이를 수사하려던 사람을 항명수괴죄로 모는 모습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었겠나"(동아일보)
"생떼같은 젊은 군인이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런 죽음을 외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한국일보)
"대통령 때문에 당을 이렇게 갈아 넣어서야 되겠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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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찬성 김웅 의원…“그런 죽음 외면해선 안돼”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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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03 11:54:57
어제(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채상병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특검법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수사 결과를 보고 처리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이고, "별도의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정쟁을 유발하고 오히려 진실 규명을 방해할 것"이란 게 국민의힘 입장입니다.
이같은 국민의힘 입장과 달리,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은 어제 본회의장을 지켰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한 이유를 언론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가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이 오히려 이를 수사하려던 사람을 항명수괴죄로 모는 모습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었겠나"(동아일보)
"생떼같은 젊은 군인이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런 죽음을 외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한국일보)
"대통령 때문에 당을 이렇게 갈아 넣어서야 되겠나"(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특검법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한 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수사 결과를 보고 처리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이고, "별도의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은 정쟁을 유발하고 오히려 진실 규명을 방해할 것"이란 게 국민의힘 입장입니다.
이같은 국민의힘 입장과 달리,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은 어제 본회의장을 지켰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한 이유를 언론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가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이 오히려 이를 수사하려던 사람을 항명수괴죄로 모는 모습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었겠나"(동아일보)
"생떼같은 젊은 군인이 어른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런 죽음을 외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한국일보)
"대통령 때문에 당을 이렇게 갈아 넣어서야 되겠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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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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