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협회, 김상식 감독 선임 공식 발표…계약기간 2년

입력 2024.05.03 (15:47) 수정 2024.05.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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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가 김상식 전 프로축구 K리그 전북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 취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오늘(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식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하고 U-23 대표팀도 총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취임식은 6일 열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다음 달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6월 6일 필리핀전·11일 이라크전)에서 베트남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조별리그 F조에서 1승 3패(승점 3)에 그치며 이라크(승점 12), 인도네시아(승점 7)에 이어 3위로 밀려 있어 상위 1, 2위 팀에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문화적 유사성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팬들은 물론 언론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위치에서 자신감 있게 감독직을 맡아 베트남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김상식 감독은 2013년 선수 겸 코치, 2014∼20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전북 감독 데뷔 첫 시즌 K리그1 우승에 이어 2022년 대한축구협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그리고 이번 계약으로 김 감독은 1년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베트남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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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3 15:47:35
    • 수정2024-05-03 15: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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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가 김상식 전 프로축구 K리그 전북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 취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오늘(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상식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하고 U-23 대표팀도 총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취임식은 6일 열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다음 달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6월 6일 필리핀전·11일 이라크전)에서 베트남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베트남은 현재 조별리그 F조에서 1승 3패(승점 3)에 그치며 이라크(승점 12), 인도네시아(승점 7)에 이어 3위로 밀려 있어 상위 1, 2위 팀에 주어지는 3차 예선 진출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문화적 유사성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팬들은 물론 언론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위치에서 자신감 있게 감독직을 맡아 베트남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김상식 감독은 2013년 선수 겸 코치, 2014∼2020년 수석코치를 거쳐 2021년 조제 모라이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전북 감독 데뷔 첫 시즌 K리그1 우승에 이어 2022년 대한축구협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냈지만, 지난해 5월 성적 부진에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습니다. 그리고 이번 계약으로 김 감독은 1년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베트남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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