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방류’ 후쿠시마 원전 주변서 하한치 초과 삼중수소 검출

입력 2024.05.04 (19:32) 수정 2024.05.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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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은 오늘(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전날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어제 확보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가 L(리터)당 29㏃(베크렐)로 확인됐습니다.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는 L당 약 10㏃로 알려졌으며, 이보다 낮으면 따로 수치를 발표하지 않습니다.

교도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인 L당 1만㏃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배출 기준은 L당 1천500㏃입니다.

이 표본은 채취 장소 중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얻은 것입니다.

이곳을 제외한 3곳에서 수집한 다른 표본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방류는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원전 주변 해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초과한 것은 이전 방류 회차에는 간혹 있었으나, 이번 방류 기간에는 처음입니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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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4 19:32:43
    • 수정2024-05-04 19:33:05
    국제
일본 도쿄전력은 오늘(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전날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어제 확보한 해수 표본 중 하나의 삼중수소 농도가 L(리터)당 29㏃(베크렐)로 확인됐습니다.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는 L당 약 10㏃로 알려졌으며, 이보다 낮으면 따로 수치를 발표하지 않습니다.

교도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인 L당 1만㏃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배출 기준은 L당 1천500㏃입니다.

이 표본은 채취 장소 중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얻은 것입니다.

이곳을 제외한 3곳에서 수집한 다른 표본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고, 방류는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입니다.

원전 주변 해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초과한 것은 이전 방류 회차에는 간혹 있었으나, 이번 방류 기간에는 처음입니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350㏃을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 조사를 시작하고,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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