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천사” 장은경 씨
입력 2005.11.07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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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명의 중증 장애인들을 아낌없는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는 여성이 있습니다.
휠체어 탄 천사 선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작은 평화의 집'. 15살부터 41살까지 중증 장애인 15명의 보금자리입니다.
안주인은 장은경씨, 자신 역시 1급 장애인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15년째 엄마 노릇을 해 왔습니다.
대식구 부엌일에도 이력이 나 밥 짓고 국 끓이기를 척척 해냅니다.
<인터뷰>장은경(작은 평화의 집 원장) : "삶이 매순간매순간 기적이에요.쌀이 없으면 쌀 사야 되는데 돈 많이 들겠다 하면 어느 순간 누가 쌀 내려놓고 가고..."
사랑으로 보살펴온 터라 장애인 식구들은 그늘 없이 밝고, 지능지수가 50 미만인데도 수화를 배울 정도로 삶의 의욕이 넘칩니다.
<인터뷰>장은경(작은 평화의 집 원장) : "아이들이 주는 평화가 있었고 그래서 힘들지 않게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려고 점원도 없이 서점과 선물 가게를 혼자서 운영합니다.
<인터뷰>김승희(자원봉사자) : "아이들 돌보는 것 보면 천사라는 말로도 대변이 될지 모르겠어요."
극진히 간호했지만 몇달전 끝내 숨진 12살 대현이를 기리기 위해 시집을 낸 장씨, 이 책을 팔아 장애아 전문 병원을 세우는 게 꿈입니다.
사랑과 희생이 기쁨이요 자유라는 장은경씨, 각박한 세태 속에서도 작은 천국을 만들어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15명의 중증 장애인들을 아낌없는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는 여성이 있습니다.
휠체어 탄 천사 선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작은 평화의 집'. 15살부터 41살까지 중증 장애인 15명의 보금자리입니다.
안주인은 장은경씨, 자신 역시 1급 장애인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15년째 엄마 노릇을 해 왔습니다.
대식구 부엌일에도 이력이 나 밥 짓고 국 끓이기를 척척 해냅니다.
<인터뷰>장은경(작은 평화의 집 원장) : "삶이 매순간매순간 기적이에요.쌀이 없으면 쌀 사야 되는데 돈 많이 들겠다 하면 어느 순간 누가 쌀 내려놓고 가고..."
사랑으로 보살펴온 터라 장애인 식구들은 그늘 없이 밝고, 지능지수가 50 미만인데도 수화를 배울 정도로 삶의 의욕이 넘칩니다.
<인터뷰>장은경(작은 평화의 집 원장) : "아이들이 주는 평화가 있었고 그래서 힘들지 않게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려고 점원도 없이 서점과 선물 가게를 혼자서 운영합니다.
<인터뷰>김승희(자원봉사자) : "아이들 돌보는 것 보면 천사라는 말로도 대변이 될지 모르겠어요."
극진히 간호했지만 몇달전 끝내 숨진 12살 대현이를 기리기 위해 시집을 낸 장씨, 이 책을 팔아 장애아 전문 병원을 세우는 게 꿈입니다.
사랑과 희생이 기쁨이요 자유라는 장은경씨, 각박한 세태 속에서도 작은 천국을 만들어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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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 탄 천사” 장은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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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07 21:39:5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15명의 중증 장애인들을 아낌없는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는 여성이 있습니다.
휠체어 탄 천사 선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작은 평화의 집'. 15살부터 41살까지 중증 장애인 15명의 보금자리입니다.
안주인은 장은경씨, 자신 역시 1급 장애인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15년째 엄마 노릇을 해 왔습니다.
대식구 부엌일에도 이력이 나 밥 짓고 국 끓이기를 척척 해냅니다.
<인터뷰>장은경(작은 평화의 집 원장) : "삶이 매순간매순간 기적이에요.쌀이 없으면 쌀 사야 되는데 돈 많이 들겠다 하면 어느 순간 누가 쌀 내려놓고 가고..."
사랑으로 보살펴온 터라 장애인 식구들은 그늘 없이 밝고, 지능지수가 50 미만인데도 수화를 배울 정도로 삶의 의욕이 넘칩니다.
<인터뷰>장은경(작은 평화의 집 원장) : "아이들이 주는 평화가 있었고 그래서 힘들지 않게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려고 점원도 없이 서점과 선물 가게를 혼자서 운영합니다.
<인터뷰>김승희(자원봉사자) : "아이들 돌보는 것 보면 천사라는 말로도 대변이 될지 모르겠어요."
극진히 간호했지만 몇달전 끝내 숨진 12살 대현이를 기리기 위해 시집을 낸 장씨, 이 책을 팔아 장애아 전문 병원을 세우는 게 꿈입니다.
사랑과 희생이 기쁨이요 자유라는 장은경씨, 각박한 세태 속에서도 작은 천국을 만들어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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