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니멀리즘 대가 스텔라 별세…포스코 고철조형물 ‘아마벨’ 제작

입력 2024.05.05 (08:53) 수정 2024.05.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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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을 선도한 미국 유명 회화 작가인 프랭크 스텔라가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향년 87세로 사인은 림프종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텔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미술계를 대표한 인물로 색상과 형태를 끈질기게 탐구한 혁신가라고 NYT는 설명했습니다.

평면적이고 단색인데다 패턴을 적용한 스텔라의 작품은 빌럼 더코닝, 잭슨 폴록 등 1940∼50년대 뉴욕 미술계를 지배했으며 다채롭고 활기찬 화법을 구사한 추상적 표현주의자들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다고 WP는 설명했습니다.

스텔라는 193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몰덴의 이탈리아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프린스턴대에서 역사와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앞에 설치된 조형물인 ‘꽃이 피는 구조물, 아마벨’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코 의뢰로 제작돼 1997년 설치된 이 작품은 비행기 잔해인 고철 수백 점으로 만들었는데 가까이서 보면 구겨진 금속 덩어리 같지만 멀리서 보면 꽃 한 송이의 형상을 띠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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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미니멀리즘을 선도한 미국 유명 회화 작가인 프랭크 스텔라가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향년 87세로 사인은 림프종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텔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미술계를 대표한 인물로 색상과 형태를 끈질기게 탐구한 혁신가라고 NYT는 설명했습니다.

평면적이고 단색인데다 패턴을 적용한 스텔라의 작품은 빌럼 더코닝, 잭슨 폴록 등 1940∼50년대 뉴욕 미술계를 지배했으며 다채롭고 활기찬 화법을 구사한 추상적 표현주의자들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다고 WP는 설명했습니다.

스텔라는 1936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몰덴의 이탈리아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프린스턴대에서 역사와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앞에 설치된 조형물인 ‘꽃이 피는 구조물, 아마벨’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코 의뢰로 제작돼 1997년 설치된 이 작품은 비행기 잔해인 고철 수백 점으로 만들었는데 가까이서 보면 구겨진 금속 덩어리 같지만 멀리서 보면 꽃 한 송이의 형상을 띠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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